2008년 06월 19일
모 회사에서 절전형 전원공급장치를 개발했다는 기사를 보고

라는 기사를 보았다. 물론, 기사의 댓글에는 찬사 일색이였다.

문제는 이 방식이 절대로 "새로 개발된" 방식이 아니라는것이다(-_-;;)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걸 개발했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는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10년.. 15년쯤 전에는 현제의 파워와 규격이 약간 다른 AT라는 규격을 썼었다. (지금은 ATX. 자세한건 구글검색해봐라) 그당시에 쓰이던 파워의 사진은 다음과 같다.


현재의 파워와 다르게 전원 구멍이 2개다. 왜 두개냐고? 전원 코드가 2가지 방식이여서?

답은, 아래의 전원 구멍은 현재와 똑같이 전원을 입력 받고, 위의 모양이 반대로 생긴 구멍은 전원을 출력하는 구멍이다.
즉, 위의 구멍에 모니터 파워케이블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많이 쓰였다.


이런식으로 말이다.
즉, pc의 파워가 꺼지면, 자동으로 모니터의 전원도 함께 꺼진다.
물론, 저 모니터용 구멍에 멀티탭을 연결해서 스피커 전원을 같이 꽂으면 컴퓨터 전원이 OFF될때 스피커와 모니터 전원을 둘 다 동시에 off 시킬 수 있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에는 이것이 당연한것이었다...

즉, 위의 기사에서 새로 개발했다는건 순 뻥이다. 아니, ATX 파워에 전원 구멍 2개가 있던 제품은 없으니 어거지로 갖다 붙이면 새로 개발했다고 볼 수도 있긴 하겠다만 너무 빈곤한 발상 아닌가? 껄껄껄...

by 김동수 | 2008/06/19 13:17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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